“굳세고 꿋꿋하게 일하며 견실하고 굳건한 총학생회”

제38대 ‘강단’ 총학생회 인터뷰 윤예진 기자l승인2021.12.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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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정=김찬우(경영학 4)/ 우)부=송시백(안전공학 3)

제 38대 ‘강단’ 총학생회 소개

안녕하십니까. 제38대 ‘강단’ 총학생회 정 경영학과 4학년 김찬우, 부 안전공학과 3학년 송시백입니다.

 

출마동기

2015년 대학에 입학해 부푼 마음을 끌어안고 등교하던 그 시절이 생각난다. 모든 것이 낯설고 새롭던 대학은 지난 시간 우리에게 치열하게 고민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 이제는 그동안 받아온 값진 경험과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총학생회 선거에 입후보하게 됐다.

 

당선소감

학우분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총학생회는 학우들의 믿음으로 건설되는 학생자치기구다. 당선이 돼서 기쁘기도 하지만 책임에 대한 무게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 지지해주신 학우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가장 낮은 위치에서 학우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선공후사’의 자세로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다.

 

슬로건의 의미는 무엇인지

‘강단’이란 굳세고 꿋꿋하게 견디어 내는 힘, 어떤 일을 야무지게 결정하고 처리하는 힘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학우들의 곁에 서서 견실하고 굳건한 총학생회가 되겠다”는 취지에서 ‘강단’ 이라는 슬로건으로 결정했다.

 

당선인이 구상하는 총학생회는 어떤 모습인지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총학생회가 되어 학우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총학생회가 될 것이다. 이에 제38대 ‘강단’ 총학생회가 자신있게 약속드리고자 하는 4가지가 있다.

첫째, 학우들의 곁에 서서 건실하고 굳건한 총학생회가 될 것임을 약속드린다. 총학생회는 학생을 대표하는 자치기구인 만큼 강단과 결기, 소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총학생회의 올바른 방향성을 정립하고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둘째, 선공후사의 자세로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총학생회는 본교 최고 학생자치기구로서 학우들의 귀감이 돼야한다. 따라서 가장 낮은 위치에서 학우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헌신하겠다.

셋째, 학우들의 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라고 생각한다. 학우들이 느끼시는 불편사항과 불만사항을 해소시켜 드리게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넷째, 보다 좋은 환경에서 대학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그 대책과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강구할 것임을 약속드리겠다. 학우들이 당연하게 보장받아야 할 권리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 우리학교 재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단연코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올바른 변화의 시작은 소통이며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한다. 현재 코로나의 장기화로 비대면 운영 체제가 지속됨에 따라 학우들이 학교에 관한 정보나 학우들 간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이 매우 한정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강단’ 총학생회는 학우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학우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

또한, 연초 화두에 올랐던 ‘학사구조개편’, ‘캠퍼스 이전’과 같은 교내의 중대한 사안에 대한 정보나 진행과정은 일반 학우들이 알 수 있는 방법이 매우 한정적이다. 학교당국과 학우들 간 소통 부재로 인해 학우들은 매순간 초조함과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 이어 익명성이 보장되는 소통의 장 일부분에서는 개인의 주관에 의해 작성된 사실이 아닌 추측성 글이 기정사실화되며 학우들의 혼란을 초래하는 일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학우들은 본교에 대한 자긍심과 애교심을 갖지 못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하는데 악영향을 받고 있다. 교내의 중대한 사안에 대하여 학생들이 인지해야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대학과 총학생회는 학우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학생활에 있어 느끼는 불편, 불만사항들을 해결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권리를 보장할 의무가 있다. 그렇기에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한 첫 시작을 위해 더욱 소통할 것이다.

 

‘안전신문고’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대학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권리를 보장할 의무가 있고 교내 시설물의 주기적 점검과 수리 및 보수는 그 중요성이 중차대하다. 따라서 ‘강단’ 총학생회는 교내 각 건물마다 안전신문고를 설치할 생각이다. 학우들이 시설 이용에 있어 느끼는 불편 및 불만사항을 실시간으로 접수하고 취합한 뒤 교내 유관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해결해 드리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안전신문고’ 공약을 기획했다.

 

‘교통편 개선’공약과 비슷한 ‘신경주역 셔틀버스’ 추진이 논의된 적이 있다. 당시 일부 택시기사들이 반대해 엎어진 적이 있는데, 이번 공약은 비슷한 우려가 없는지

지난 수년 동안 총학생회에서 ‘교통편 개선’이라는 공약을 들고 나와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것은 많은 학우분들께서도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 오랜 시간동안 대중교통 이용에 있어 학우분들이 많은 불편함을 느낀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교통편 개선’은 총학생회의 숙원사업이 됐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혀,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에 문제 해결이 지연됐다. 하지만 학우들을 위해 목소리 내야 할 총학생회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간과하지 않고 시청 대학협력팀, 교통행정과(도로교통팀)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끊임없는 요구 및 건의를 통해 불편함을 필히 해결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학생들과 만나서 임기를 마무리 했던 2018년 ‘새날’ 총학생회 이후 4년 만에 학생들과 대면으로 마주하게 된 총학생회다. 절반에 달하는 학생들이 대면 강의와 행사를 경험하지 못했고 최근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내년 대면 수업의 가능성이 증가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을 듯 한데 이에 대한 부담이나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마부위침’이라는 말이 있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이루기 힘든 일도 끊임없는 노력과 끈기 있는 인내로 성공하고야 만다는 뜻이다. 장기간의 비대면 운영 체제를 끝으로 내년도에 대면 운영 체제로 전환될 시 ‘강단’ 총학생회는 학우들의 보다 즐겁고 보람찬 대학생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사명을 다하며 연중 공식 행사와 교내 시설의 이용 등을 포함해 학우들이 대학생활에 있어 어려움과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요 단과대학 학생회가 현재 공석으로 비상대책위원회가 가동될 예정이다. 중앙운영위원회 진행에 대한 우려는 없는지

올해 본 선거에 입후보하지 않아, 공석인 단과대학에서 내년도 보궐선거에 입후보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한마음 한뜻으로 학우들을 위해 헌신하고 어떠한 불이익도 겪지 않도록 할 것이기에 중앙운영위원회 진행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제시한 공약 외에도 당선 시 진행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다면

사업이라기 보단 2년간의 비대면 운영 체제가 끝이 나고, 대면 운영 체제로 전환될 시 학우들이 겪을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곧바로 해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대학생활을 하는데 있어 어려움이나 부족함이 없도록 학우들과의 소통에 더욱 집중할 생각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회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이에 대한 당선인의 견해

최근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운영 체제가 장기화됨에 따라 학우들이 학생회에 대한 필요성과 그 중요성에 대해 잘 느끼지 못하고 있음을 실감한다. 하지만 ‘코로나’라는 상황을 탓하기에 앞서 총학생회는 그 역할과 존재 이유에 대해서 스스로 비판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총학생회는 ‘권위 집단’이 아닌 ‘봉사 집단’이며 학우들의 믿음으로 건설된 기구다. 학우들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뽑아주신 만큼 그 믿음에 보답해야할 책임이 있다. 기존의 총학생회를 이어받아 학우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학생회 존재 이유에 대해 본질적인 고민을 시작으로 총학생회를 운영해 나갈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학우들을 위해 헌신하고 목소리를 낸다면 학우들 또한 학생회의 필요성과 그 중요성에 대해 느끼실 것이라 생각한다.

 

학생들에게 한마디

제38대 ‘강단’ 총학생회는 가장 낮은 위치에서 학우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총학생회가 될 것이다. 학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총학생회, 학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보다 올바른 총학생회, 발전하는 총학생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학우 여러분들의 믿음과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여 주심에 보답하고자 학우들의 작은 소리까지도 귀 기울여 듣고 불편, 불만사항의 개선은 물론 보다 보람차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위해 꿋꿋하게 나아 갈 것이다. 더불어 학우 여러분들의 곁에 서서 밝게 빛날 미래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다가올 2022년 굳세게 나아갈 것이니 믿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윤예진 기자  yejin@dongg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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