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학생회비 납부 보이콧, 해결방안이 절실한 학생회

4년 치 일괄 납부, 과연 효율적인 것일까? 김다희 수습기자l승인2021.06.23 11:2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김다희 수습기자

학교에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학생회비 납부 공문을 받았다. 비대면이라 학교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고 어리둥절한 상황에서 4년 치를 내야 한다는 것에 부담감을 느꼈다. 아니나 다를까 학생회비 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언급돼 왔었다. 대다수 학생들은 4년 치 학생회비를 일괄 납부하는 것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얼마 전 한 단과대학 내에서 학과 학생회비에 관한 논란이 발생했다. 일부 학생회 임원들이 해당 학과 학생들에게 개인적으로 납부를 부추기고 학생회비를 내지 않으면 ‘과잠’을 구매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인 학생회로 인해 “이는 암묵적 회비 납부 강요”라며 학생회비 납부 보이콧이 일어났다.

이번 학생회비 납부문제에 대한 반감은 이전에 일부 학생회가 투명하게 학생회비를 사용하고, 학생들에게 어디에 얼만큼이 쓰였는지 충분히 설명해 주고 납부를 부추기지 않았다면 줄었을 것이다. 또한 학생회비 4년 치를 일괄 납부하는 것 외에도 분할 납부를 고려해 학생들의 부담감을 줄였다면 이러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학생회비를 내지 않으면 ‘과잠’을 살 수 없는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발표해 학생들의 반감을 산 한 학생회를 보면서 “다른 곳은 학생회비를 내지 않아도 따로 ‘과잠’을 살 수 있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했을까?”라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다.

학생회비 문제는 매년 논란이 돼 왔다. 이번을 계기로 각 학생회에서는 충분한 의논을 거쳐 내년 신입생들이 학생회비에 대한 부담감과 불만을 갖지 않도록 해결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


김다희 수습기자  ekgml9043@dongguk.ac.kr
<저작권자 © 동대신문 경주캠퍼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기사

신문사소개개인정보처리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38066 경상북도 경주시 동대로 123 (석장동,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   |  대표전화 : 054)770-2057~8  |  팩스 : 054)770-205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영
Copyright © 2021 동대신문 경주캠퍼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