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삶의 당당한 주인공이 되어라!

동대신문l승인2021.06.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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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UF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지도위원장法印 조용석

동국대학교 학우 여러분 중에 저를 아는 분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아마 거의 없을 거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면을 통한 만남이 여러분과 저의 첫 인연의 시작일 가능성이 큽니다. 인연은 이렇게도 만들어지나 봅니다.

불교 경전 중 잡아함경(雜阿含經)에 <맹귀우목(盲龜遇木)>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아주 넓은 바다에 사는 눈먼 거북이가 물속을 헤엄쳐 다니다가 백 년에 한 번, 수면위로 올라와 숨을 한 번 크게 쉬는데, 이 때 구멍 뚫린 널빤지를 만나는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연을 만난다는 것은 눈먼 거북이가 망망대해에서 널빤지를 만나는 확률만큼 귀한 것입니다. 소중한 인연을 만난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존재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거울과 같이 환히 밝혀주는 진리의 도반을 만나는 것처럼 감사한 것입니다. 오늘 이렇듯 귀한 인연으로 동국대 학우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현재 전국 대학교 불교동아리의 연합체인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대불련)에서 지도위원장으로 활동 하고 있습니다. 제가 활동하고 있는 대불련은 대학생 청년들에게 부처님의 지혜로운 가르침을 전하고, 그들과 함께 수행하고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는 곳입니다.

대불련에서 생각보다 오래 활동하면서 많은 대학생들을 만났고 지금도 만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만난 수많은 대학생 법우들에게 나는 어떤 이야기를 했던가? 어떤 이야기가 그들에게 도움이 되었을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삶의 당당한 주인공이 되어라!

여러분은 무한한 능력과 가치와 열정을 가진 존재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은 언제나 어디서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시대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자신으로부터 비롯되는 힘과 에너지를 믿고 스스로의 삶의 주인공으로 항상 당당하고 멋지게 살아가기를 응원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여러분이 언제 어디서나 주인되는 무한 능력의 주인공인 붓다라고 이야기하며 항상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믿건 믿지 않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고, 실천한다면 여러분이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성취할 수 있는 지혜가 될 것입니다.

어제의 시간, 오늘의 시간, 그리고 내일의 시간들 모두 여러분을 위한 시간입니다. 그 모든 시간에서 빛나는 삶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꽃 피우기를 바랍니다. 지금 이 순간,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존재는 바로 여러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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