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규제 완화에 띠른 외국인 학생들의 대면 수업 전환

CAMPUS Asia-AMIS, 활기찬 캠퍼스 생활을 시작하다. 김민정 기자l승인2023.01.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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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에서는 아세안 지역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한-아세안 대학 간 학부생 교류프로그램인 CAMPUS Asia-AIMS를 시행하고 있다. AIMS란 Asian International Mobility for Students의 약자로, 아세안 지역 전문가 양성과 아세안 국가 유학생 유치를 위한 한-아세안 대학생 교류 활성화 프로젝트를 뜻한다. 해외에서는 73개의 대학이, 국내에서는 12개의 대학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대상 학부는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이며, 현재 아세안 지역 내 4개의 대학이 우리학교와 협력하여 진행 중에 있다. (말레이시아 대학 3개 ▲Universiti Teknologi MARA ▲Universiti Malaysia Terengganu ▲Universiti Malaysia Sabah 태국 대학 1개 ▲Prince of Songkla University) 프로그램명인 ‘Smart City+Connected Local Community Tourism’에서 알 수 있듯 사업의 목적은 스마트관광의 특화 교육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학생교환교류, 외국어교육, 해외직무체험, 해외문화체험, 버디프로그램, 공동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활동들로 구성하여 본 프로그램의 목적에 달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정부의 코로나19 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우리학교에서도 본격적인 대면 수업이 2022년 2학기부터 다시 시행되었다. 약 2년간 비대면으로 수업을 수강해야 했던 AIMS 학생들은 하늘길이 열리자 경주로 직접 와서 캠퍼스 생활을 즐기기 시작했다. 아직 강의실 내에서는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고, 일정 시간마다 의무적으로 내부를 환기 시키는 등 개인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으나, 기존 비대면 수업 방식보다는 한-아세안 대학생간의 교류가 보다 더 활발해졌다.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의 다양한 분야의 전공 강의 중에서도 한국 학생들과 AIMS 학생들이 함께 수강하며 직접적으로 각국의 외국어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강의는 따로 마련되어 있다. 그 중 매주 금요일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호텔관광영어’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학생 Nur Fatin Farida Zulkifle(이하 Fatin) 학생과 Syazana Khalisya(이하 Ana) 학생을 인터뷰해 보았다. 두 학생들에게 공통적으로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대학 생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에 대해 물었다.

먼저, Fatin 학생은 코로나 이전 수업에서의 가장 불편한 점으로 온라인 수업을 꼽았다. “처음에는 google meet, zoom, webex를 통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기 힘들 때가 있는데, 이는 인터넷 연결이 취약하기 때문이고, 수업 또한 상호작용적이지 않다.” 라고 말하며 온라인 수업이 가지는 현실적인 문제점을 꼬집었다. 또한 “같은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친구들에 대해 잘 알지 못 했기 때문에 그룹으로 해야 할 과제가 있을 때 그들과 잘 교류할 수 없다.” 라며 비대면 수업의 가장 큰 한계로 비교류성을 꼽았다. 본 프로그램의 취지는 분명 한-아세안 학생간의 친밀한 내외적 교류인데, 그 목적 실현이 분명하게 달성되지 않았다는 의견이다. Fatin 학생은 “인터넷 간섭이 없는 대면 수업 덕에 100%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한국 친구들뿐만 아니라 여러 교수님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어 더 효과적인 교육방식” 이라고 대답하며 우려했던 대면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만족감을 얻고 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Ana 학생은 강의를 수강하다 모르는 것이 생길 때 즉석에서 직접 질문할 수 있다는 점을 대면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답했다. 또한, 온라인 수업이 가지는 한계로 지루함과 의사소통 부재를 꼽았다. 두 학생 모두 비대면 수업의 한계와 불만을 말하며 대면 수업으로 인해 얻는 이점에 대해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단순히 수업의 질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문화를 직접 느껴본다는 것에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두 학생은 교내 캠퍼스뿐 아니라 경주 지역 곳곳을 다니며 식문화를 체험해보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또한 인근 지역인 대구와 부산 등을 여러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다녀오기도 했다며 즐거운 여행 경험을 언급했다.

타국의 대학에 직접 가서 보고 느끼며 배우는 경험을 기대하고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나, 전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그 기대를 충족하지 못 했던 학생이 많았을 것이다. 점점 완화되는 펜데믹 규제 속에서 여러 지구촌 학생들간의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정 기자  kmj0104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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