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학교는 어떤 학교였을까?

재학생은 만족, 수험생은 오고 싶은 학교 될 수 있기를 동대신문l승인2020.12.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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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소리를 들은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021년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누군가 2020년을 어떻게 보냈냐고 물어본다면 “모니터만 들여보다 끝난 하루”라고 말할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우리가 누렸던 많은 것들에 ‘중단’ 꼬리표가 붙으면서 강의, 근무, 모임 등 일상의 대부분이 화면을 통해 진행됐다. 우리학교의 경우 올 초 비대면 강의 진행으로 이클래스 관련 문의가 예년보다 훨씬 증가했으며 webex도 도입돼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각 프로그램 점검 횟수도 증가했지만, 오류들을 해결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공지가 늦은 탓에 학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비대면 강의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전부터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실제 적용하는 부분에 있어서 첫 시도다 보니 많은 잡음이 들렸다.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보내고 코로나-19 탓에 세상이 멈춘 것 같지만 우리는 새로 들어올 신입생들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21학번 세대부터 학령인구도 감소했고 수시 경쟁률까지 대폭 하락해 어쩌면 “우리학교가 수험생들이 잘 찾지 않는 학교가 되진 않았나?”라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

대개 학교의 등급은 교육부 혹은 언론사에서 진행하는 대학평가에서 주로 나뉜다. 하지만 재학생들의 만족도나 평가는 ‘평판’과 ‘소문’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사실 냉정하게 생각하면 우리학교 재학생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돌아보고 앞으로 있을 또 다른 한 해를 잘 준비해 재학생들이 만족하고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학교, 수험생들에게는 ‘오고 싶은 학교’ 혹은 ‘많이 찾는 학교’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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