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제37대 한울 총대의원회 의장 권재웅

안녕하십니까 학우 여러분들, 저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있는 제 37대 한울 총대의원회 의장 경영학부 4학년 권재웅입니다. 어느덧 추운 겨울에 한결 가까워진 11월 달입니다. 2020년이 시작되던 시점부터 한 해가 마무리 되어가는 현재까지를 돌이켜 보았을 때, 저 뿐 만 아니라 학우분들 또한 아쉬움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추운 겨울하면 학우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시는가요? 저는 추운겨울을 생각하면 작년 이맘때쯤 총대의원회 건설준비위원회 입후보자로서 학교에 어떤 변환점이 필요할까 고민하던 때의 제가 생각납니다.

총대의원회는 학생자치기구로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학생회 선거에 관한 제반사항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교내 실정은 정식으로 당선된 학과 및 단과대학 학생회의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동시에 학우분들의 목소리를 학교 측에 전달하는 역할들이 상실되고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바쁜 학업 일정 및 견고한 진로결정에 노력하시는, 학우분들의 상황에 고려하여 그에 맞게 선거권이 보장되어야하나, 실정은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저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의 투표방식으로는 각 건물별로 현장투표소가 설치되어있으며, 투표권을 가진 자가 현장에 방문하여 투표를 실시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이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을 뿐 만 아니라, 수업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부분들은 저조한 투표율을 야기할 수 있으며 당선되지 않은 학생회가 많아짐에 따라 학우분들의 복지를 보장하고 목소리를 학교 측에 소리칠 수 있는 학생회의 역할이 퇴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학우들의 투표권을 보장해주며,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든 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하였고 이번 2021년도 학생회 전체 선거에 저희 학교 학우분들이 실제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온라인투표시스템을 도입하였습니다. 저는 온라인투표 시스템을 도입하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전체 학우분들이 번거롭게 현장투표소를 방문하여 투표하는 시간과 장소의 한계를 겪는 투표방법이 아닌, 휴대하고 있는 핸드폰 또는 PC를 통해 빠르고 간편한 인증 방법으로 투표권에 대한 신속성과 정확성을 제고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그동안 꾸준히 문제로 제기되어 왔던 낮은 투표율과 투표 및 개표 절차의 어려움을 해소 시키겠습니다.

총대의원회 입후보자에서부터 현재까지 온라인투표에 관한 시스템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 도입하기 위하여 학교측과 협의를 진행하였고, 온라인투표가 교내에 도입되어 공정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온라인투표시행세칙을 제정하였습니다. 학교측과 등록금 감면 등 학생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선 학생회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 2020년 이였습니다. 궁극적으로 온라인투표를 도입함으로써 현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의 학생자치사회의 정체기 상황을 해결하고, 학우분들이 겪는 어려움들을 학생회가 소리칠 수 있도록 실현시키고 싶습니다.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학생회 선거 투표기간동안 학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의 대학사회에 민주정신을 함양하여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