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시작된 대면 수업

새로운 건물 출입절차와 철저한 방역에도 불안감 여전해... 윤예진 기자l승인2020.10.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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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 방역 실시 모습

지난 10월 12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8주차부터 대면강의가 허용됐다. 이에 우리학교 교무처(처장=김인홍)는 지난 14일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교무회의를 통해 대면 수업 관련 부서별 협조사항을 안내하고 원활한 수업 운영을 위해 철저한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수강신청 당시 ‘대면 강의’를 선택한 학생들은 지난 20일부터 캠퍼스에 나와 강의를 수강했다. 이에 한 미술학과 소속 학생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학교 측의 선택은 이해하나 20인 이상의 수업은 거리 두기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며 감염 가능성에 대한 불안을 표했다. 의과대학 소속 학생 또한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알 수 없다”며 “학교 측의 대책과  정확한 공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의 수강 방식 변경을 희망하는 경우, 강좌 담당교원과 협의해 변경 가능 가능하다.

 

대면 강의 방역, 출입 절차

우리학교는 현재 매월 1회 캠퍼스 전체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구성원의 왕래가 잦은 출입구, 승강기와 화장실은 전문 업체와 시설관리팀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강의실과 인터내셔널 라운지, 프린트실 등 공용공간의 경우, 구성원들에게 방역 교육을 실시하고 약품을 지급해 자체 방역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출입방식 또한 지난 9월 21일부터 수기에서 스마트동국 QR코드 인식으로 변경했다. 발열 체크 역시 체온계를 사용한 측정 방식에서 ‘안면인식 체온 측정기’를 활용해 자동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교내 모든 건물 출입은 지정된 출입구에서만 출입이 가능하며 외부 방문객의 경우, ‘네이버’ 또는 ‘카카오톡’의 QR코드를 스캔하고 출입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 한국음악과 대면 강의 실시 모습

대면 강의를 먼저 실시한 실기 및 실습 교과목은 학교 측에서 배부한 가림막을 설치하고 페이스쉴드, 마스크를 착용해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음악과의 경우, 학생들이 관악기를 사용할 때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학과에서 제작한 대형 가림막을 설치했다. 더불어 관현악, 공연실습과 같은 많은 수강생이 있는 강좌들은 ‘창문 열기’, ‘강의실 환기’, ‘최소 2M 거리 유지 및 마스크 착용’ 수칙을 엄수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학생서비스팀은 대면 강의 시 강의실마다 배치돼 있는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수업이 끝나면 소독 스프레이를 이용한 후 즉시 자택으로 귀가할 것을 요청했다.

반면, 여러 대학에서 대면 수업 후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사례가 등장하면서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한 사회대학 소속 학생은 “현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라는 것이 이상하다”며 일일 확진자 수가 많게는 100명 적게는 50명이 넘는 상황 속에서 수강생이 많은 실습 과목과 대면 강의 진행은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서는 집단감염으로 인해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대면 강의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이에 동아대학교는 비대면 수업 기간을 연장했으며 차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 비대면 동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대, 광주대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이지만 일일 확진자가 50명이 넘는 걸 고려해 2학기 전면 비대면을 실시했다.

본격적으로 대면 강의가 실시되면서 평가 방식 변경에 대한 학생들의 문의가 지속됐다. 이에 교무팀 측은 “이번 2학기도 1학기와 마찬가지로 절대평가로 이뤄지나 교수 재량으로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 측은 “차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3단계로 격상될 경우 이전과 동일하게 비대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전했다.

 

 


윤예진 기자  yejin@dongg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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