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능력 강화와 맞춤형 전문 인재 개발의 시발점 ‘학과 특성화 사업’

다양한 현장중심의 특성화 사업 프로그램으로 창의적인 인재 양성 배우주 기자l승인2020.07.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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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학교는 교내 학과 특성화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14개 학과 중 5개 학과인 호텔관광경영학부, 고고미술사학과, 행정경찰공공학부, 안정공학과, 미술학과를 선정해 2015년 한 해 동안 다양한 학과 특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우리학교는 체계적인 특성화사업을 위해 중점육성 학과와 예비육성 학과로 사업을 구분해 지원을 강화했으며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각 분야의 핵심 실무자로 구성된 실무지원단을 구성해 각 사업단의 행정지원을 강화했다.

  중점육성학과는 호텔관광경영학부로 지역연계, 대학강점 등의 발전가능성이 높고, 기본적인 학과의 경쟁력이 비교우위에 있으며 특성화사업 계획이 우수하고 향후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수주 가능성이 높은 학과이다.

  예비육성학과는 고고미술사학과, 행정경찰공공학부, 안전공학과, 미술학과가 선정됐고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교육과정, 비교과프로그램)을 통해 학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학과이다.

  우리학교가 지난 1년 동안 추진했던 특성화 사업은 학과단위의 특성화사업으로 실무능력을 겸비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역량중심의 교육과정 개편과 비교과프로그램 운영했으며 학생들의 실무능력함양을 위한 실무위주의 교육과정 운영, 학생상담 강화, 학생역량강화를 위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학과 특성에 맞춰 진행했다.

  이에 지난 2015년도 한 해 동안 우리학교 5개 학과에서 체계적으로 진행된 다양한 특성화서업 프로그램을 알아보자.

 

호텔관광인력양성 사업단 ‘호텔관광경영학부’

  우리학교 호텔관광경영학부는 ‘Dual-System 기반의 글로컬 호텔관광인력양성 사업’이라는 사업단명으로 출범했다.

  ‘Dual-System’이란 학교와 지역, 현장 또는 실습과 이론, 아날로그적인 인문학과 디지털의 IT와 같은 상반된 교차점을 함께 학습하여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잠재력을 스스로 찾게 해 각자의 분야에서 히든챔피언(Hidden Champion)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적 시스템이다.

  호텔관광경영학부의 특성화 사업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챔프(Champ)형 듀얼시스템’을 기반으로 호텔관광 인재육성이 특성화 사업의 가장 큰 목적이다. 또한 더 큰 세계를 포용하고 타인과 공존하며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참된 인재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이자 철학적 기반이다.

특성화 사업의 구성은 학점을 잘 받고, 영어성적이 높고, 공부만 잘 하며, 주어진 일만 잘하는 단선형 인재가 아닌 자신만의 스토리를 갖춘 즉 스토리텔링화가 된 사람을 양성해 나갈 교육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사업구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를 위해 도전적(Chanllenging), 조화추구적(Harmonious), 야망적(Ambitious), 자기주도적(Motivated) 전문가적(Professionals)인 5가지 소양을 통해 글로벌 시민역량, 참된 인성을 갖춘 좋은 인재, 더 나아가 색깔 있는 글로컬 호텔관광인을 ‘Dual System’을 통해 키워내는 것이다.

  호텔관광경영학부의 주요 특성화 사업 프로그램은 취업·창업 학습조직(동아리)으로 총 9개의 학술동아리가 운영됐으며 약 1년간 진행됐다.

  그 중에서도 전문적인 호텔취업만을 중점으로 두고 만들어진 ‘STAR’라는 동아리가 있다. 취업 동아리 ‘STAR’은 호텔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스터디그룹으로 학과에서 운영하는 취업에 관련된 특성화 사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각자 스스로 수집한 기업조사를 공유하며 호텔취업에 가장 중요한 면접준비를 위해 영어인터뷰 공부와 이미지메이킹 등 취업에 연계된 활동을 진행했다.

  구체적인 학습내용 및 활동내역은 ▲호텔취업 스터디 그룹 Orientation ▲면접매너와 면접복장, 이미지메이킹 진단 ▲호텔현장학습 ▲면접을 위한 Voice 트레이닝 ▲호텔산업 및 취업박람회참가 ▲호텔진로를 위한 ‘영어면접’ 개별진단 및 평가 ▲이력서, 자소서를 준비하여 실전과 같은 모의면접시행 등 다양한 체계적인 취업관련 활동을 했다.

  학습효과로는 취업과 연계된 동아리 활동으로 취업을 목표로 한 졸업예정자 13명 중 총 9명이 특급호텔에 취업을 했으며 자기진단을 통해 외적·내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스펙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또 다른 특성화사업의 성과로는 백야관 지하2층에 생긴 복합조리 실습실이라고 할 수 있다. 복합 조리시설은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만들어진 실습실로 1인 1실습을 위한 전문가용 화덕, 싱크대, 작업대 등을 구비하고 있다. 실습실에서 진행된 특성화 서업으로는 전공전문 자격증 프로그램인 양식조리 기능사 2급 자격증 반이 이다.

  조리기능사 자격증반은 기업에서 실무와 이론에 강한 현장형 인재를 요구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이론과 실습수업의 병행으로 실무능력 향상을 통해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조리기능사 자격증반 사업을 맡고 있는 김영중 교수는 “학생들의 취업, 창업, 역량강화 등을 위해 많은 사업을 구상하고 실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소규모 창업을 위해 메뉴 기획을 통한 창업강화 그리고 전문조리사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안전을 위한 공공인재 양성 ‘행정경찰공공학부’

  한국사회에서 경주의 마우나리조트 건물 붕괴 사고, 전남 진도의 세월호침몰사고, 판교테크노벨리의 환풍기 붕괴사고 등 막대한 인적·물적 손실을 발생시킨 사건사고들이 대부분 인재(人災)로 인해 발생됐다. 행정경찰공공학부는 이런 실태에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역맞춤형 사회안전, 사전대응적 사회안전, 제도·문화적 사회안전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사회안전3.0플랫폼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특성화 사업 프로그램으로는 사회안전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지식 및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1월 26일 진흥관 101호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사회안전 워크샵이다. 사회안전 워크샵은 고모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논문의 주제발표와 이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사회 안전관리의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시민과 기업과 사회단체 및 공공기관들이 어떻게 대비하고 대응해야 하는 지를 논의했다. 워크샵을 통해 학생들은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대충주의, 인맥주의, 정실주의, 무책임, 무사안일, 무의식 등의 안전의식 불감증이 대형 사건사고의 큰 원인이 된다는 것을 인식하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

  또 다른 사업으로는 ‘안전모니터링 봉사단’이 있다. 안전모니터링 봉사단은 현직 경찰관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범죄예방, 교통안전, 문화재보호에 대한 의견수렴을 통해 경주를 안전한 도시로 만든다는 목표로 진행됐다. 봉사단 학생들은 자신이 구성돼 있는 팀원들과 다양한 경주 범죄의 방안을 만들어보고 경주 현직 경찰관과 인터뷰를 통해 간접적인 전공체험을 할 수 있었다.

 

신라 문화유산 전문인력 양성 ‘고고미술사학과’

  경주시는 중앙정부와 경북 지방정부의 문화융성 전략에 따라서 ‘경주 역사문화창조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 역사문화창조도시 조성사업’은 경주시가 천년 신라의 왕도로서 많은 유적·유물들이 산재하여 있으며 천년 신라의 문화와 고도경주가 가지는 문화가치를 바탕으로 창조경제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이유로 추진됐다.

  이에 고고미술사학과는 경주의 다양한 문화유산교육과 지역 여건에 기반한 뛰어난 현장 접근성을 통해 생동감있는 실무교육으로 문화사업에 맞는 인재양성을 위한 ‘신라 문화유산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이 출범했다.

  주요 특성화 사업 프로그램은 ‘문화유산 천존고’라는 비교과과정 실무교육이다. ‘문화유산 천존고’는 경주지역의 문화재 중에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문화유적과 유물을 선정하여 학생들에게 관리사 자격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며 관리 자격을 부여받은 해당 유적에 대한 연구와 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문화재관리를 통한 사회봉사와 실무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문화재에 대한 봉사 정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문화사업 맞춤형 인재가 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경주(신라) 문화컨텐츠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 ‘미술학과’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은 창조 국가를 미래 비전으로 설정하고 문화컨텐츠·미디어 중심의 문화창조산업을 국가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상상력있는 컨텐츠 문화가 국력이 되는 창조경제시대가 도래된 것이다. 이에 미술학과는 천년고도의 경주 문화를 기반한 문화컨텐츠 디자인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사업을 시작했다.

  미술학과의 주요 특성화 사업 프로그램은 그룹스터디 프로그램인 ‘단단연구소’가 있다. ‘단단연구소’는 벽화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 미관 개선 및 환경 조성을 실현하는 봉사적 실무능력강화 프로그램이다. 단단연구소 그룹장 이동규 학생(미술학·3)은 “노후된 담벼락을 벽화 봉사활동을 통해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무단투기되는 쓰레기와 불법 부착물들을 방지할 수 있는 취지에서 미술학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벽화그리기 활동을 하며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그만큼 학생들 사이에 많은 유대감이 생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전리더 양성 ‘안전공학과’

  세월호 사건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시기이다. 이에 2015년 국민안전처에서 안전 마스터플랜 사업을 공고했다. 이는 우리사회의 안전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로 안전에 관련된 전문안전기술인 양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안전공학과는 실무능력과 이론을 겸비한 안전리더 양성을 목표로 특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특성화 사업 프로그램은 ‘일본 선진 문화 탐방’으로 일본 기업의 안전관리 기법 견학을 통한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문화 탐방은 후쿠오카 시민방재센터 및 기타 큐슈 공단을 2박3일 일정으로 탐방했으며 체험프로그램으로는 강풍체험, 지진체험, 진화 실험, 화재 체험 등 이론 수업에서는 접할 수 없는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다른 특성화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14일 원효관 글로벌에이스홀에서 진행 된 ‘건설 안전 특강’이 있다. 건설 안전특강은 현재 안전 관련 기업에 근무하는 상무급 인사를 초빙해 학생들의 전공 관련분야 이해 도모 및 취업률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안전공학과 특성화 사업 우흥식단장은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률 상승과 더불어 100% 전공일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학생들의 폭넓은 진로 이해를 위해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배우주 기자  buj96@dongg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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