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사업 재선정,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

2015학년도 2학기 ACE사업 프로그램 돌아보기 김나영 기자l승인2020.07.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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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10일 우리학교가 교육부와 한국대학 교육협의회가 선정한 ‘2015년도 학부교육 선도대학(ACE)육성사업(이하=ACE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우리학교는 2011년에 선정됐던 11개 대학 중 재진입에 성공한 4개 대학에 포함되는 쾌거를 이뤘다.

  우리학교는 이번 2주기 ACE사업을 위해 지난 10개월간 사업추진위원회를 운영했으며 진ㄴ 4년간의 사업 결과를 측정·분석·평가하는 과정을 거쳤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학교에 맞는 학부교육 선도모델을 수립해 2주기 사업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

  이러한 과정과 더불어 우리학교가 이번 2주기 ACE사업에 재선정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지난 4년간 우리 대학의 사업목표인 ‘참사람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역량 선진화모델 창출’을 위한 노력과 그 동안 성과를 공유·확산한 노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주기 사업에서 진행됐던 참사람 핵심역량 개발을 위한 전반적인 프로그램들 간의 연계와 교육의 질 관리 강화 부문은 이번 2주기 사업에서도 지속될 예정이다.

  지난 2학기에는 ACE사업 선정으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물론이고 제 9차 ACE포럼 또한 우리학교에서 개최돼 많은 교내·외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이에 이번 신년호에서는 한 학기 동안 진행됐던 ACE 프로그램들을 돌아보고자 한다.

 

인문·예술의 향기

  인문학과 예술은 삶의 질을 높여줌에도 흔히 ‘밥 벌어먹기 힘들다’는 이유로 홀대받고 있는 학문분야이다. ‘취업’이 대학을 진학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다 보며 학생들 사이에서도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은 사치로 인식되고 있어 대학생들의 문화생활이야 기껏해야 영화보기, 음악 감상이 전부이다. 이런 학생들의 인문·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고 관련 분야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시행했다.

  특히 주목할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사업’과 ‘인문학 기행’이다. ‘문화·예술 지원사업’은 재학생들의 감수성과 창의력을 개발시키고 고급 대학문화를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5명 이상으로 구성된 22개 팀이 한 학기동안 활동했으며 ▲문화예술 공연 ▲영상·사진촬영 및 제작 ▲출판·전시분야 등 총 3개 분야로 나뉘어 졌다.

  소모임으로 선발된 팀은 한 학기 동안 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아 4개월간 활동했다. 지난 12월 3일에는 백주년 기념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문화·예술 페스티벌’을 개최했으며 페스티벌에는 학생들의 공연 진행과 더불어 결과물이 전시됐다.

  ‘인문학 기행’은 ‘두 발로 행복찾기’라는 주제로 강의실에서 벗어나 경주의 유적지 곳곳을 탐방해 인문학적 사고를 가능하게 함과 더불어 교양인으로서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인문학 기행’은 주제별 교내 특강을 시작으로 각 주제에 따라 조별 현장탐방을 실시해 탐방 결과물을 문화 콘텐츠 기획안이나 스토리텔링 등으로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는 ‘경주, 젊은 고도를 꿈꾸다’는 국사학과 박용희 교수와 국어국문학과 박노현 교수의 특강으로 진행됐으며 ‘천년고도’라는 경주가 지닌 정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불국사와 석굴암, 안압지, 첨성대 등으로 대표되는 경주의 획일적인 관광 컨텐츠에 대한 제고를 목표로 진행됐다.

  두 번째 주제인 ‘온방골 이야기’는 우리학교의 축제가 왜 ‘임석대동제’인가에 대해 ‘임신서기석’의 내용과 반출에 얽힌 뒷이야기와 신라의 천재 예술가 양지스님에 대한 설화 등 우리학교 학생들이 생활하는 공간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고고미술사학과 한정호 교수와 미술학과 정병국 교수의 특강으로 시작된 두 번째 주제에 대한 탐방은 역사 속 인물과의 만남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대학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글로벌 동국

  취업을 마주한 학생들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은 역시 ‘외국어’일 것이다. 그런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는 ACE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외국어 프로그램과 더불어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우선 외국어 프로그램은 기존의 토익몰입교육과 더불어 토익 스피킹캠프, 아시안 랭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아시안 랭귀지 프로그램은 제 2외국어의 중요성이 영어만큼 증가하는 사회적 변화에 발맞춘 것으로 일본어 JPT과정과 중국어 HSK과정이 있다.

  각각 초급 수준에 해당하는 JPT600점과 HSK4급을 목표로 한다. JPT 수강생에게는 특별시험과 정규시험 각 1회의 응시기회가 주어지고 HSK과정 수강생에게는 모의시험 2회가 주어지며 교재는 두 강좌 모두 무료로 지원된다.

  외국어 실력과 더불어 글로벌 인재로 나아갈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해외 경험이다.

  이에 발맞춰 국제교류처에서는 겨울학기 글로벌리더장학 및 글로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글로벌 역량 강화와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 글로벌 프랜드쉽을 구축해 지도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글로벌리더장학’은 어학과 문화 산업 등을 배우는 연수 프로그램으로 동계방학 중 4-5주간 3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아 미국과 캐나다, 호주의 자매대학에 파견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의학 분야로도 학생들을 파견해 관련 전공자이거나 해당분야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줬다. 국제교류처에서 시행한 또 다른 글로벌 프로그램은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공과 관련한 주제를 선정했으며 탐방 및 연구활동을 통해 우리나라가 직면한 문제들을 조망하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개인당 150만원이 지원된 이번 프로그램은 각 팀에서 선정한 주제와 관련해 뛰어난 기술을 갖춘 각 국의 정부기관과 기업, 대학, 사회단체 등을 탐방하며 총 5팀이 선발돼 동계방학 중 글로벌 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창의성 및 공동체 역량 강화

  창의성 및 공동체 역량 강화와 관련한 프로그램들 또한 ACE사업의 선정으로 다양하게 마련됐다. 먼저 ‘기숙사 공부일촌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의 공동체 의식 및 사회성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과 교류를 통해 우정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5명에서 12명까지의 조원으로 구성된 한 팀이 ▲역사 ▲외국어 ▲심리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제를 선정했으며 총 8팀이 활동했다. 기숙사 관생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시간을 비교적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다.

  또한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는 전인양성 프로그램인 ‘창의성 교육 TRIZ’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창의성 교육으로 구성됐고 교육 이수시 발급되는 ‘국제공인 MATRIZ 레벨1 자격증’은 국내 최고 기업인 S기업과 H기업, K기업 입사 시 자격증을 인정받을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ACE사업의 선정으로 한 학기동안 학생들의 역량 개발과 참사람 인재 양성에 부합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대부분의 프로그램 참가 시 참사람 마일리지도 적립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참여도는 더욱 높았다.

  ACE사업이 4년간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추후에도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돼 학생들의 역량을 개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해 본다.


김나영 기자  kny0713@dongg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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