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양식 경주시장

사랑하는 동국인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아직은 차가운 기운이 경주에 만연하지만, 시작이라는 설렘과 열정을 가득담은 2016년이 시작되었습니다.

또 다른 한 해를 시작하는 1월입니다. 새해 붉은 원숭이의 기운으로 어떤 뜨거운 열정의 계획을 세우셨는지요?

‘초심’이라는 말을 다시금 떠올려 봅니다. 참 쉽고도 어려운 말입니다. 동국인 여러분의 올해 목표는 무엇입니까? 대다수가 ‘성공’을 목표로 달려갑니다. 성공의 수치는 개개인별로 다르지만, 늘 지금보다 더욱 높이 오르고 싶어 합니다. 저 역시 현재의 경주시보다 더 나은, 더 높은, 더 글로벌한 경주가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도 늘 초심과 같을 수 있도록 저를 되돌아 보고 있습니다.

‘성공’이라는 눈에는 보이지 않는 목표를 위해 동국인 여러분도 달려왔듯 경주시도 지난해 ‘도전’해 왔습니다. 도전의 한해였던 지난해 우리시는 화백컨벤션센터를 개관해 국제회의도시 경주를 알렸고,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를 유치했습니다. 또, 신라 역사 문화를 찾는다는 것에 더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융성시대를 여는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사업 등을 본격 추진했습니다.

경주시의 올해 목표는 지난 해 도전했던 일들을 토대로 보다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동국인들이 보다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전의 바탕을 만드는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취업박람회를 열고,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한 창업보육센터 운영을 지원하는 등 경주가 웃음꽃으로 가득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0만 경주시민과 더불어 경주시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 대한 무한한 열정으로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2016년 새해에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열정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동국 가족 여러분, 새해에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한해를 시작하십시오. 여러분의 변화가 결국 경주의 변화이고 경주의 변화가 한 국가의 변화입니다. 능력을 힘껏 발휘하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동국인 여러분의 무한한 건승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6년, 새해 뜨거운 마음을 담아,

최양식 경주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