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산책, 동양적 색채로 경주를 담다

동양적 색채로 경주를 담다
옛 풍경을 한국적인 원색으로 재해석
배우주 기자l승인2020.06.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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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수 작가는 한국화 작가로 동양적인 색채를 사용해 경주를 화폭에 담고 있다. 그의 그림은 정적인 풍경을 단순하게 보이는 선과 강렬한 원색을 조화롭게 배치해 전통적인 옛 향수와 함께 밝은 기운이 느껴진다. 김작가는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장지에 우리나라의 풍경을 한국적인 원색으로 표현한다. 김작가는 예로부터 한국화를 그릴 때 사용되고 있는 분채나 먹을 이용하지 않고 아크릴을 이용해 현대적인 한국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분채를 사용했지만 아크릴을 통해 강한 원색의 느낌을 주고 싶어 사용하게 됐다고 한다.

  김작가는 대학시절 불교에 관련된 그림을 그리는 일을 한 것이 원색적인 색을 자주 사용하게된 이유라고 한다. “단청의 원색적인 색에 대해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다”며 “탱화, 단청 작업 등의 일로 원색적인 색이 그림에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단청은 원색적인 색들이 한자리에 칠해져 있는데도 조화롭고 아름다워 지금도 원색으로 그림을 그린다고 한다. 김작가의 초기 작품 80%에서 90%정도가 사찰에 관련된 작품들이다 김 작가는 “작품들에 사찰작품이 많은 것도 대학생 때 했던 경험 때문이며 산속에 자리 잡아 있는 사찰이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작품전에서 관람자들이 작품을 보는 팁을 주고 싶다고 했다. 김작가는 “그림을 많이 본 사람들은 보는 방법을 알지만 처음 그림을 보는 사람이나 유명한 그림들만 쫓아 보는 사람들은 피카소나 샤갈 등이 그린 유명한 작품들을 줄을 서서 쭉 돌명서 관람한다”며 “5분에서 10분 동안 여유있게 천천히 감상을 하다 보면 그 그림의 형태, 색감 등 작품의 와닿는 개인이 공감하는 느낌이 다를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경주를 기리는 작가’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김작가는 향후 1년에서 2년 정도는 계속해서 경주를 그릴 예정이라고 한다. 그의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배우주 기자  buj96@dongg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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