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관련 분쟁이 끊이질 않는 석장동 원룸촌 경기권과 집값 비슷…학생들 '불만' 고조

경기권과 집값 비슷…학생들 '불만' 고조 이영준 기자l승인2019.12.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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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이중계약,
중개 사기 등 피해 다수

학생들
"떠나고 싶어도 현실직 대안이
없음을 알기에 일어나는 일"

우리학교가 위치한 석장동 원룸촌은 사글세 논란과 중계약 등 사기 피해가 석장동의 평균 사글세 거래 가격은 350-500만원대로 신축 건물 및 투룸등을 넣게 되면 최대 600~ 700만원까지도 상승한다. 이러한 높은 가격 수준은 학생들에게 부담을 안겨주고 동시에 불만과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건물을 재신축, 리모델링해 사글세 값을 올리는 행위도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주변 원룸촌이 위치한 용인시 시흥구는 평균 원세가 43만원 가량이다. 석장동의 사글세와 마찬가지로 12개월을 산다고 가정하면 약 516만원을 내게 된다. 석장동의 경우에도 500만원 가량의 사글세를 요구하는 투릅, 원룸이 존재한다. 이는 석장동의 사글세가 경기도권 대학 일부의 원룸촌 평균 가격과도 비슷하다는 의미다.

또한 석장동 원룸촌의 중개인들의 이중계약 논란도 나오고 있다. 지난 4일 석장동의 한 부동산 중개인이 집주인과 세입자 간에 이중 임대계약을 하며 피해자들이 보증금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해당 중개인은 2018년 2월부터 경주시 석장동 대학가에서 임차자인 대학생과 임대자인 집주인 몰래 전세 보증금 2억 2000만 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 일부 중개인들의 전세금 사기도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이중계약, 높은 임대가격 논란에 학생들의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우리학교에 재학 중이며 석장동에 거주 중인 학생은 "떠나고 싶어도 현실적인 대안이 없음을 잘 알기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 이라며 "가격이 싼 곳은 학교에서 상당히 멀어진다. 집 상태가 낙후된 것은 기본"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학생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울산 울주군, 부산 기장군, 전남 영광군 그리고 경주시 등에 1000명 규모를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하기로 했지만 인지도가 낮으며 일부 지역은 원룸촌의 반대로 첫 삽을 뜨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재학생들 사이에서는 가격 거품 및 부동산 사기 등으로 학생들에게 부담을 안기는 석장동 원룸촌의 임대문화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영준 기자  summter@dongg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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