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는 사회 분위기가 필요해

무의미한 동성애 찬반토론 이예리 기자l승인2018.11.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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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는 사회 분위기가 필요해

무의미한 동성애 찬반토론

 

성소수자들은 사회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그들은 알게 모르게 사회 속에서 함께 존재한다. 성소수자들에 대한 이야기와 잘못된 편견을 알아보자.

성소수자란 누구인가?
성 소수자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성소수자는 동성애자뿐만 아니라 범성애자와 여성애자, 남성애자, 무성애자, 양성애자와 젠더퀴어, 트랜스젠더, 간성, 제3의 성등 성적 다양성을 말한다. 이는 포괄적인 단어로 “퀴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존재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인권증진과 성 소수자의 차별을 멈추고자 ‘퀴어페스티벌’이라는 축제를 개최하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커밍아웃하면서 본인의 입장을 주장하는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성 소수자 권리에 힘쓰고 있다.

우리 사회가 모르고 있던 사실
성 소수자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LGBT는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렌스젠더의 영어표기의 앞글자만을 따서 만든 약자이다.
또, 성적지향과 성적 취향은 다르게 분류된다. 성적지향은 성을 정체화한 것으로 생물학적 성과 스스로 결정한 성을 말한다. 그리고 성적 취향은 쉽게 말해 자신이 좋아하는 성별을 말한다.
하지만 지난해 한 케이블 방송에서 성 소수자를 주제로 성 소수자 ‘LGBT’를 방영했다. 출연자들은 성 소수자들에 대한 정보나 성적지향, 성적 취향이라는 용어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다. 아마 이러한 용어들에 대해서 이성애자들은 생소하고 낯설기만 하다.
우리나라 사회는 아직 성 소수자에 대한 관심도가 낮고 존중해주는 여론이 적다. 그렇기 때문에 관심이 적은 상태에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오해와 혐오가 발생한다.

사회가 가지고 있는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
중고교시절 가정 시간이나 보건 강연으로 ‘에이즈(AIDS)’에 대해 배운다. 이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체내의 면역 기능이 저하되는데 이는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는 일종의 전염병이다.
사전적으로 정의된 에이즈의 감염경로는 주로 혈액과 정액을 통해 이루어지며, 에이즈 감염자와의 성관계나 에이즈 감염환자를 접종한 주사를 재사용하였을 경우에 에이즈 감염확률이 대단히 높아진다.
이런 에이즈가 성 소수자들에 의해서 퍼진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에이즈=동성애’라는 말과 함께 성 소수자들에 대한 불만과 편견이 생겼다.
하지만 에이즈는 동성애들에 의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닌 안전 장치 없는 에이즈 감염자와의 성관계에서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잘못된 주장이 나오는 것은 성 소수자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성소수자와 관련된 사회적 분쟁사례
이번에 열린 퀴어 축제에서 성소수자 혐오자들이 축제를 반대하며 무모한 시위를 하거나 폭언을 한 사례가 있다. 또, 성소수자 혐오자들은 성소수자 반대를 주제로 레알 러브 축제를 개최했는데 이 행사장에는 동성애 혐오 문구가 가득했다. 예로 ‘친구야 니는 진짜 멋진 남자 아이가. 돌아온나’, ‘동성애는 다른 사랑이 아니라 잘못된 욕망이다’, ‘동성 결혼 음란 문화 퀴어 음란 행사 NO’등이 적힌 문구들로 도배했다. 레알 러브 축제 주최 측은 “동성애 삶 회개하고 평안을 얻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가짜뉴스 기사를 인쇄해 지나가는 행인에게 나눠줘 문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성소수자 혐오자들과 성소수자들이 성 동성애에 대해 찬성과 반대를 두고 많은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동성애 혐오자에 대한 성소수자의 입장
동성애자 찬성과 반대를 나누는 것에 성 소수자의 입장을 알아보기 위해 학내의 성 소수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흔히 동성애를 이야기할 때 찬성과 반대로 나눠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사자를 예로 들었을 때 사자의 존재에 대해 찬성과 반대를 논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동성애자도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찬성과 반대로 나눌 이유가 없다”고 동성애자 찬반 토론에 불만을 표했다.
그리고 성 소수자를 혐오하는 성소수자 혐오에 대해서는 “시대의 흐름에 적응을 못 했기 때문에 비판을 하고 옹호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대 흐름은 다양성이라는 것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다양성이라는 흐름을 누구도 막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수자들의 차별을 다루는 칼럼 ‘보이지 않는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하고자 하는 말은 사회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가 필요하다는 것 이다. 장애인과 유학생, 성 소수자 더 나아가 종교, 학력을 차별하지 않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해주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이예리 기자  akffkddl1004@dongg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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