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확한 판별기준으로 가짜뉴스 뿌리 뽑아야

SNS의 학내 가짜 뉴스 범람, 가짜뉴스에 대한 경각심 필요 이예리 기자l승인2018.11.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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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판별기준으로 가짜뉴스 뿌리 뽑아야
SNS의 학내 가짜 뉴스 범람, 가짜뉴스에 대한 경각심 필요

 

가짜뉴스가 최근 끊이지 않고 있다. 한 개신교에서 미디어 선교라는 명목 하에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성소수자 혐오, 북한 관련 안보 위기 강조, 특정 정치인 관련 부정적 게시물 등을 인터넷에 올려 사람들에게 거짓정보를 받아들이게 했다는 것이다. 이런 개신교의 가짜뉴스 생산은 선교와 교인의 확대라는 관점에서도 전혀 도움이 안 되는 행위이다. 우리 학내에서도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있다.

대학내 가짜 뉴스 생성 경로
학내에서 정보를 주고받는 플랫폼은 다수 존재한다. 모든 대학생들이 스마트폰으로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에브리타임, 페이스북의 ‘대신 전해드려요’와 같은 플랫폼이 존재하고 소규모의 단체들로 구성된 단체톡방 또한 가짜 뉴스의 생성 경로가 된다.
학생들은 학교행사나 학내사건을 대부분 에브리타임과 단체톡방에서 얻는다. 이 과정에서 가짜뉴스가 배포되고 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퍼지기 시작한다.

에브리타임, 대나무 숲 등의 가짜 뉴스 내용
익명을 보장하는 이유는 개개인의 프라이버시권을 보장하기 위해서인데 이것이 근래에 와서는 가짜뉴스가 확산하는 원인이 되었다. 에브리타임에서 선센터가 장학금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냐는 한 익명의 글이 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바 있고 이번 자치기구 및 학생회 선거가 진행되면서 가짜뉴스들이 에브리타임을 뜨겁게 달궜다. 학생회 선거 출마자에 대한 불만을 가진 학생들이 실증되지 않은 내용을 게시글로 올리며 비난하자 다른 학생들도 함께 비난하며 출마자에 대한 반감을 보였다. 이로 인해 이번 선거 투표율 또한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가짜뉴스와 진짜 뉴스를 구분하지 않고 무조건 받아들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홈페이지, 대학신문 등에서 검증한 사실 뉴스
선센터 운영준비위원회 위원장이자 정각원장인 법수 스님은 “우리 학교 내 건립되는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할 계획이다”라며 “외국인들과 함께 역사문화 도시 경주에서 템플 스테이, 명상 프로그램, 명상, 다도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선센터를 건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영을 확인해 본 바 선센터 건립을 위해 총사업비는 전액 건립기금으로 충당된다. 선센터 건립비로 책정된 53억원의 사업비가 학생들을위한 장학금에서 전용된 것이 아닌 선센터 건립기금으로 사업이 된다. 이는 학교홈페이지 기부자 명단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선센터 건립기금에 도움을 주신 분들은 도원사 만오스님 8억 원, ㈜대한불교조계종 안국선원 수불스님 6억 원, ㈜진양유조선 대표이사 황경환 약 1억6백만 원, 한마음 선원 대행스님 1억 원, 한미불교진흥재단 조일환 1억 원으로 불교계, 동문, 교직원으로부터 기금을 쾌척 받아 총 53억 원의 기금이 모일 수 있었다.
이처럼 사실이 검증된 사실 뉴스들이 가짜뉴스 하나에 선동되어 사실과 무관한 거짓 정보들이 학생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져 문제가 발생한다.

가짜뉴스에 속을 수 밖에 없는 이유
가짜뉴스는 실제 언론 보도처럼 가공해 신뢰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유포되는 정보를 말한다. 최근 한 케이블 방송에서 유시민 작가는 가짜뉴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유시민 작가는 음성 합성 기술로 손석희 앵커의 목소리를 AI 목소리로 유사하게 만들어 가짜 뉴스로도 사용될 수 있다며 진짜 뉴스가 위협받고 있음을 경고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손석희 앵커의 목소리를 자주 듣고 있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구별하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만약 이렇게 영상이나 글로 가짜정보를 유출한다면 사람들은 유포자의 속임수에 넘어갈 수밖에 없다.
한편, YouTube는 닐슨코리아 온라인 통계자료에서 한국인들이 즐겨 이용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Top 10중 9위로 를 선정될 만큼 사용지수가 높다. 이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가짜뉴스를 접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10명 중 6명이 유투브 가짜뉴스를 본 경험이 있다. 가짜뉴스 유포자는 YouTube를 가짜뉴스의 경로로 이용하고 있다.
그 때문에 가짜뉴스에 더 많은 반응을 보이게 되고 공감이나 추천, 댓글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면서 이차적인 가짜정보들이 만들어진다. 지속해서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제2의 덫에 걸려 속을 수밖에 없다.

가짜 뉴스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처방안
가짜뉴스의 문제점은 가짜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짜뉴스 현상에는 정치인과 언론의 책임이 크다며 책임을 묻는다. 이는 사람들은 정치인에 대한 신뢰도 하락과 동시에 정치와 언론 사실을 오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사회와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무조건 사회를 비난하며 가짜뉴스의 피해 원인을 정치인과 언론으로 보는 것은 문제가 된다.
사람들이 거짓 정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가짜뉴스가 어떤 것인지 판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짜뉴스를 판별할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 가짜 뉴스의 판별하기 위해서는 가짜뉴스에 특징을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 가짜 뉴스의 작성 주체와 내용, 목적, 형식 등을 크게 검토해 볼 필요가 있지만 이 방법은 간단한 판별방법에 불과하며 더 명확한 판별법을 국가에서 제시해줄 필요가 있다.
가짜뉴스의 명확한 판별법이 나오지 않는다면 가짜뉴스가 아닌 진짜 뉴스 마주도 가짜뉴스로 취급된다. 다른 대처방안으로는 가짜뉴스를 작성한 사람에 대한 엄중히 처벌을 가하는 것이다. 이런 가짜뉴스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사이트나 SNS 많이 유포되기 때문에 빠른 검거나 처벌이 어렵다. 이에 대한 실질적인 처벌방안과 규정이 필요하다.

최근 가짜뉴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례로 태양광발전관련 뉴스가 있다. 태양광 폐패널에 중금속인 납과 카드뮴 텔룰라이드, 크롬 등 유독성 화학물질이 대거 포함돼 있다는 내용이다. 또한, 태양광 패널에는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과 발암물질 성분이 함유된 폐패널이 재활용제도 미비로 매립되고 있다는 내용이 유포되고 있다. 이는 확증된 내용이 아니며 이러한 내용들은 거짓보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우리는 진짜뉴스와 가짜뉴스의 구분을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가짜뉴스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가짜뉴스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예리 기자  akffkddl1004@dongg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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