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대학의 만남, 함께 하는 공생의 길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오는 15일 임석대동제 등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 진행 조경수 기자l승인2018.11.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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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대학의 만남, 함께 하는 공생의 길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오는 15일 임석대동제 등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 진행

▲ 지난 11일, 12일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위 모습은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를 즐기는 학생과 시민들의 모습

지역사회-대학 상호 발전을 위한 필수 동반자

상생은 주민과 학생 만족도 향상에 기여

15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임석 대동제 시작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관계
대학은 지역사회와 별개의 존재가 아니다. 지역사회 안에서 지리적이나 구성요소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학은 지식과 기술을 가진 전문가를 양성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문화 창조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유도한다. 또한 교수들은 자신의 학교가 속한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립 과정에 다양하게 참여하고 조언하는 활동을 한다. 이러한 활동들은 연구와 조사를 밑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그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만드는데 기여하기도 한다. 이처럼 대학은 지역사회 발전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이런 관계가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 지역사회는 대학이 시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하며 대학 또한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야 한다.
우리학교가 위치해 있는 석장동은 대학교가 들어선 이후로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기존에 거주하던 노령 층과 다른 소비 성향과 관심 분야를 가진 젊은 층의 유입으로 음식점, 옷집, 편의 시설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또한 학생들의 소비로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새로운 상권이 개발되었으며 대학 중심의 문화와 분위기가 형성됐다. 또한 학생들의 요구에 의해 버스 노선의 신설 및 증설, 이에 따른 교통량의 증가로 도로의 확장, 정비가 이루어졌다.
우리학교는 ACE 사업의 일환인 GTEP 사업을 통해 지역의 중소기업과 연계하여 무역활동을 서포트 하고 지역 특화 무역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주 문화를 활용하여 세계 청년들의 불안과 갈등을 해결하고자 ‘경주세계청년문화포럼’과 같은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경주세계청년문화포럼’은 청년들이 가지고 있던 갈등과 불안들을 공유하고 이와 관련된 고민을 나누는 자리였다. 또한 경주의 문화재 탐방, 불교의 명상 등을 통해 치유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상생관계의 필요성
대학과 지역사회의 관계는 ‘공진화’에 빗댈 수 있다. ‘공진화’란 한 집단이 진화하면 이와 관련된 집단도 함께 진화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즉 대학과 지역사회 중 하나가 먼저 발전하면 나머지 하나도 함께 발전한다는 것이다. 최근 대학들은 기존의 역할에 추가하여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우리학교의 경우 부속 병원 설립을 통해 경주 지역의 의료 수준을 높였으며 도서관 및 박물관을 주민들에게 개방하여 지역사회 전체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대학교와 지역사회가 서로 공생하면서 새로운 상권의 개발, 대학의 연구 인프라 확보, 다양한 산학협력 노력 같은 장점들이 나타난다. 그리고 ‘DIY 공모전’같이 대학생이 직접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행, 평가 하는 창의적인 지역사회 기반 봉사활동도 나타나고 있다.

지역사회와 대학의 연계 프로그램
최근 상경대학 호텔관광경영학부는 학부 단위 단체 봉사로 황리단길에서 지역재능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재학생들이 하루 동안 황리단길 관광 홍보대사가 되어 무분별한 길거리 흡연, 쓰레기 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황리단길의 핫플레이스 지도가 담긴 엽서 배부, 주변 지역의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대학생의 입장에서 황리단길의 주요 문제점인 소음공해, 무분별한 흡연 그리고 쓰레기 투기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가 만들어졌다. 또한 경영학부는 글로컬 봉사단을 구축하여 지역과 연계할 수 있는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글로컬 봉사단은 경영학부에서 기업가정신과 창업 관련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로 이루어지며 경주 소재 초·중·고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을 가르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와 비슷한 상생 프로그램으로 우리학교는 불국사와 함께 지난 11일 경상북도, 경주시를 비롯한 여러 지역단체의 후원으로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를 개최했다.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첫째 날에는 축하공연, 제등행렬 퍼레이드와 같은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다. 우리학교 학생들은 축제의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학생들은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둘째 날 행사인 12일 형산강 살리기 캠페인, 형산강 소원 유등 띄우기에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특히 형산강 살리기 캠페인은 우리학교에서 중점적으로 시행하던 지역연계 자원봉사 캠페인 중 하나로 형산강 주변 환경을 경주시 주민들과 함께 정화하는 활동이다. 이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 “봉사활동이라 해서 그렇게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을 청소하는 것도 훌륭한 봉사의 일종”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우리학교는 이번 주 화요일인 15일부터 목요일인 17일까지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임석 대동제를 개최한다. 학교 축제 공연과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부스들을 통하여 경주시 주민들과 함께 즐기며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조경수 기자  whrudtn33@dongguk.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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