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차세대 실감미디어의 메카로 부상하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설립과 실감미디어 테스트베드 구축해 윤채은l승인2015.06.0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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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과 경험을 가장 생생하게 재현해 내고자 하는 ‘실감미디어’에 대한 연구가 더해지고 있다. 실감미디어 기술은 이미 우리 일상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실감미디어란 실감 나는 가상의 콘텐츠를 시공간 제약 없이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현재 다양한 미디어 가운데 신문의 경우 문자와 그림, 사진등을 사용한다. TV와 영화의 경우에는 시각과 청각의 감각을 이용해 정보를 전달한다.

실감미디어는 다양하게 정의될 수 있지만 현실세계를 다른 공간과 다른 시간에 보다 더 현실적으로 재현하고자하는 차세대 미디어로, 현재 사용하는 미디어보다 월등히 나은 표현력과 선명함, 현실감과 몰입감을 제공하는 다양한 형태의 요소미디어를 통합한 표현으로 보고 있다. 즉 현실감과 몰임감에 보다 더 치중해 표현된 미디어로 요약할 수 있다.

2009년 3D 영화 ‘아바타’와 2010년 남아공월드컵의 실시간 입체 방송이 그 예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생소했던 웨어러블 디바이스,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3D, 4D 영화들도 이에 속한다. 사람들이 느끼는 실감 미디어 경험은 3D, 4D 영상을 즐기는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실감 미디어’는 인간에게 더 생생한 느낌을 주는 방향으로 발전한다.

실감미디어는 3D, UHD, 홀로그램 등 차세대 영상 기술, 실감 기술이 적용된 미디어 제작 현장의 변화와 시장의 흐름, 실감 방송 영상 콘텐츠와 인간을 위한 오감 인식 서비스, 휴먼 팩터 설계와 사용자 경험의 최적화 등 다양한 방면을 다루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디지털콘텐츠의 시장의 중심은 실감미디어(Realistic Media)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는 추세이다.

경주에 구축되는 ‘경주스마트 미디어센터’

인간의 오감과 감성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미디어인 실감미디어를 연구·개발하기 위한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2016년 4월까지 완공된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미래부와 경상북도, 경주시, 우리학교의 실감미디어 성과확산사업단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 달 18일 보문관광단지에서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건립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 센터 설립에 국비와 지방비 등 총 231억원이 투입되며 보문관광단지 내에 3천 400여제곱미터(㎡)의터에 연면적 3천300여제곱미터(㎡),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교육 연구실 뿐만아니라 실감 체험관, 실감 디바이스 체험실 등 체험공간과 테마공간을 갖춰 일반인들도 방문할 수 있게 설립될 예정이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실감미디어 산업을 유치하고 경주의 풍부한 컨텐츠와 차세대 미디어를 결합시켜 상품화를 통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

실감미디어 성과확산사업단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실감미디어 산업 R&D 기반 조성 및 성과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되는 것이다. ‘실감미디어 산업 R&D 기반 조성 및 성과확산사업’은 R&D사업, 기반조성사업, 성과확산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실감미디어 성과확산사업은 2012년도 9월에 시작해 2017년 8월까지 5년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총 231억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건립을 포함한 기술개발 성과 활용과 맞춤형 기업지원으로 산업 활성화를 기하며 실감미디어 제품 서비스의 품질평가, 컨설팅·서비스 제공 등 품질인증사업, 기업수요에 맞는 실감방송 인력양성 기반확대를 추진한다. 우리학교의 실감미디어 성과 확산사업단은 이 사업을 경상북도와 경주시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학교의 성과확산사업단은 국제규격인 ‘MPEG-V’를 바탕으로 실감미디어컨텐츠 제작 툴과 컨텐츠와 연동할 수 있는 실감재현 장치를 만들며 다른 기업들이 이를 이용해 실험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MPEG-V’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간 소통을 위한 인터페이스 규격을 정의하는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대표적인 국제표준화 기구이다.

우리학교의 실감미디어 성과확산사업단은 현재 5개의 세부사업을 진행 중 이다. 세부사업으로는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건축 ▲실감미디어테스트베드구축 ▲컨텐츠 제작 및 체감서비스 ▲기업지원(개발비 지원 및 공동 연구 개발) ▲인력양성 주력사업이 있다.

사업단의 실감미디어 테스트 베드 구축 사업이란 실제 실감미디어의 서비스 환경과 동일한 시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술의 트렌드를 예측하며 기술과 연관된 비즈니스 모델(BM)을 개발해 사회적 영향력을 평가하며 다양하게 요구되는 고품질의 복합 서비스, 개인화 서비스 기술개발을 위한 프로세스 개발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기업지원은 중소기업에 특화된 맞춤형 기업지원체제를 구축·운영하고, 실감미디어 산업발전을 위한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 뿐만 아니라 국가발전에 기여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기업들의 개발비 지원 및 공동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인력양성 같은 경우 분야별 특화된 전문인력의 체계적 양성을 위해 산업체 현장 수요를 반영한 특화된 교육과정과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직무능력 및 국제수준의 전문역량을 갖춘 인력양성을 통한 산업 활성화를 말한다. 현재 실감미디어 관련 재학생과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이 약 1억 2천만원정도 지급된 상황이다.

우리학교의 실감미디어 성과확산사업단 단장은 "실감미디어와 풍부한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경주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활용해 실감미디어가 서비스가 된다면 경주가 실감미디어의 중추가 될 것"이라 말했다. 현재 차세대 미디어로 실감미디어가 급부상하고 있으며 경주는 천년역사의 풍부한 문화자원이 많은 곳이다. 천년고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경주와 차세대 미디어인 실감미디어가 만나 경주시가 실감미디어의 메카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윤채은  yeun22@dongg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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