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색채로 만드는 신비한 세계

양근협 기자l승인2013.03.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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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작업 통해 집중력 향상 도움

간단한 재료로 시간과 공간의 제한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이접기는 교육적으로나 의학적으로도 우수한 점을 인정받고 있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여러 가지로 쓰이고 있다.
종이접기를 하게 되면 오감이 자극을 받아 손끝 운동신경이 발달돼 치매 예방에도 좋다. 또한 성과가 즉시 확인되기 때문에 집중력이 향상되어 참을성이 부족한 학생에게 좋은 행동 수정 방법으로 손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종이접기는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기 때문에 가족들 간의 대화의 주제가 될 수 있다. 가족들과 대화의 장을 염으로서 가정의 화목한 분위기를 만들수 있다. 이렇게 쉽고 재미있는 종이접기강좌가 평생교육원에서 개설됐다고 해 찾아가봤다.
종이접기 초급반 강좌는 18명의 수강생들이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영산관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이 강좌는 종이접기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금방 따라 할 수 있는 초급 과정의 지도서로 진행되며 이 과정을 마치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다.
강의를 기다리고 있던 한 학생은 “다른 강좌처럼 딱딱한 수업분위기가 아닌 편안하고 밝은 분위기로 수업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라며 “교수님의 섬세한 지도와 학생들간의 잦은 대화로 소통이 잘돼 수업이 재미있다”라고 전했다.
마침 이날은 반장선거를 진행 중이였는데 선거를 하는 내내 학생들은 능동적이었으며 배우려는 의지가 불타는 것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김인순 교수는 우연치 않게 전시회에 가서 종이접기에 영감을 받아 종이접기를 시작한지 17년이 됐다.
김 교수는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종이접기로 많은 이들이 종이접기를 통해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나를 알리고 내가 얼마나 유용한지 또 나만의 아이디어로 무언가를 만들 때 보람을 느끼고 가장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다”라며 종이접기의 매력을 재차 강조 했다.
종이접기가 자신에게 힘을 주는 에너지의 원천이라는 김 교수는 “진정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생각 하는 것이 진로를 결정하는 것에 도움이 되며 원하는 분야에 대해 계속 끊임없이 생각하고 노력한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돼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어릴 적에 하고 싶었던 일을 나이가 들어서도 그 일을 끊임없이 계속 좋아한다면 그 일을 꼭 하는 것이 좋다”라며 “나는 어릴 적에 미대를 가고 싶었지만 사정상 가지 못하게 된 것이 너무 안타깝지만 꿈을 놓치지 않고 오랫동안 간직해 온 것이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라고 했다.
이 강좌를 1년째 듣고 있는 한 수강생은 “처음에는 필수 교양과목이여서 오로지 학점을 채우기 위한 수업으로 생각하고 신청하였지만 교수님께서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종이접기로 인해 어두웠던 성격도 고쳤다”
이어 “동생들에게 종이접기를 알려주면서 가족 간의 대화가 많아졌다”라며“ 처음에는 도형 넓이의 등분, 도형의 대칭성, 선분의 길이비교 등 기초용어 조차도 알아듣지 못했지만 3개월간 교수님과 수업을 해보니 이제 반에서 잘하는 편이됐고 종이접기가 정말 재미있다”라고 전했다.
수강생들사이에는 막 제대를 하고 온 복학생도 있었다. 그는 훌륭한 종이접기 선생님이 되어 훗날에는 제자들도 양성하고 싶은 꿈을 안고 종이접기 강좌를 신청했다고 했다.
그는 “부대에서 평소에 사이가 좋지 않은 후임이 있었는데 종이접기를 배우며 서로 친해졌다.”라며 “종이접기 때문에 전우애도 생겼고 제대 후 흥미가 생겨 복학하고 난 후 곧바로 종이접기강좌를 신청했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의 최종 목표는 “이왕 학교에서 시작하였으니 이름을 대면 알 수 있는 유명하고 훌륭한 선생님이 되고 싶고 항상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기억이 남았으면 좋겠다”
또한 “종이접기를 통해 아픈 사람들이 재활하는데 도움을 받고 성격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단점을 개선해 주었으면 좋겠다”라며 “지금 나에게서 배우고간 학생들이 10년, 20년 후에도 힘든 일이나 기쁜 일이 있을 때 먼저 나를  찾아준다면 교육자로서 정말 기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종이접기 강좌는 자격증취득이 가능하며 사단법인한국종이접기협회에서 나오는 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고 그 책에 나오는 도면 등 응용작품들을 마스터 하면 취득 가능하다.


양근협 기자  qkdqkdqkd2@dongg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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