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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휘 기자l승인2012.03.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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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가상의 왕 이훤과 비밀에 싸인 무녀 월, 그리고 월을 사랑하지만 사랑할 수 없는 두 남자 양명과 운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궁중 로맨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OST를 소개한다. 나라의 왕은 해라하고 왕비는 달이라한다. 해는 나라의 왕 훤을 뜻하고 달은 연우를 뜻한다. 양명은 이름 그대로 해석하면 해에 가려진 빛이다. 사랑의 장애로 인한 해와 달의 애달픈 사랑과 사랑하는 달을 해로부터 숨기고픈 구름, 그리고 해가 될 수 없는 양명의 안타까운 로맨스 이야기를 들어보자.

린 - 시간을 거슬러 (해를 품은 달OST part2)

   

린의 ‘시간을 거슬러’는 해를 품은 달의 주인공인 훤과 연우의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다. 훤은 사랑하는 여인을 세자빈으로 얻었지만 외척의 음모로 인해 그녀를 잃는다. 연우는 사랑하는 남자의 여인이 되었지만 음모에 쌓인 거짓 죽음을 겪고 살아도 살아있을 수 없는 죽은 자로 살아가게 된다.
행복했었던 시절이 있어 더욱 그립고 가슴 아픈 두 남녀의 그리움이 베어나는 린의 ‘시간을 거슬러’는 돌아갈 수 없는 추억의 그날을 그린다.
하이라이트 부분인 ‘갈수록 짙어져 간/그리움에 잠겨/시간을 거슬러 갈 순 없나요/그 때처럼만 그대 날 안아주면/괜찮을 텐데/이젠’은 음모로 인해 원치 않은 이별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끔찍한 그날 이전의 사랑하고 사랑받던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가 서로의 사랑을 느끼고 싶어 하는 애절한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이기찬 - 아니기를(해를 품은 달OST part5)

   

해에 가려진 슬픈 빛 ‘양명’의 가슴 아픈 사랑. 양명은 극중 남자 주인공인 훤의 배다른 형이자 여자주인공 연우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같은 사랑을 하는 남자이다. 왕세자의 자리도, 왕인 아버지의 사랑과 칭찬도 모두 훤에게 양보하며 살아온 양명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가지에 욕심을 낸다. 바로 가질 수 없는 여인 연우.
'두 눈을 감는 이유/당신 때문이 아니기를/달빛이 너무 밝아 그랬기를//눈물이 나는 이유/당신 때문은 아니기를/불러도 대답 없는 그댈 향한 눈물은 아니길’으로 시작하는 이 곡은 짝사랑하는 여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부정할 수밖에 없는 가슴 아픈 마음을 잘 드러내고 있다.
욕심을 내보려 하지만 자신이 아닌 다른 남자를 사랑하는 그녀와의 사랑이 이루어 질 수 없음을 아는 양명은 그녀에 대한 마음을 모르는 척 하려한다.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기 위해 애쓰는 순정남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그런 마음을 나타낸 곡이 바로 이기찬의 ‘아니기를’이다.


이설휘 기자  dltjfgnl@dongg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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