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소리

이영은 기자l승인2009.05.25 13:1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한 학기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따사로운 햇살 아래 어디론가 떠나봤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행의 유혹이 강렬해지는 5월, 멋진 사진과 글을 통해 간접적으로 나마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여행의 기술 : 알랭 드 보통의 여행 에세이 [알랭 드 보통, 이레, 2004. 980.2 D34a정]

이 책에 실제 여행에서 도움이 될 기술은 전혀 없다. 그 대신 삶 자체를 여행처럼 살았던 보들레르, 플로베르, 워즈워스, 반 고흐, 러스킨과 같은 유명 예술가들을 안내자로 삼아 그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여행에 숨겨진 다양한 욕망의 실체를 보여준다. 여행을 떠나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을 <출발>, <동기>, <풍경>, <예술>, <귀환>의 단계로 나눠 예술가들의 생각과 작품 이야기로 풀어간다. 알랭 드 보통은 말했다. “사람이 아무리 느리게 걸어 다니면서 본다고 해도, 세상에는 늘 사람이 볼 수 있는 것보다 많은 것이 있다. 아무리 빨리 간다고 해서 더 잘 보는 것은 아니다. 진정으로 귀중한 것은 생각하고 보는 것이지 속도가 아니다.” 빠름만을 추구하는 바쁜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의 여행뿐 아니라 지적인 여행의 즐거움을 느껴보자.

   

 

우리나라 그림 같은 여행지 : 여행기자가 찾은 우리 땅 느낌 있는 여행지 32선 [박강섭, 컬쳐그래픽스(culturegraphics), 2009. 981.102 박11]

고환율, 고유가로 해외여행이 주춤하고 있는 지금, 친구들과 우리나라 배낭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저자인 박강섭은 국민일보에서 관광전문기자로 일하고 있으며, 한국관광기자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하고 공저로 ‘수첩 속의 풍경’, ‘여행기자들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Ⅰ, Ⅱ’가 있다. 계절별로 예쁜 여행지를 안내해 주며, 마치 한편의 아름다운 시를 읽는 듯 글쓴이의 감성적인 문체와 자세한 묘사, 페이지마다 담겨 있는 여행지 사진은 실제로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각 여행지마다 1박 2일 추천코스를 비롯해 교통, 주변 볼거리, 맛집, 숙소 정보 등의 유용한 팁을 제시해 여행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을 준다. 풍부한 감수성이 가득한 이 책과 함께 파란 하늘과 녹색 풍경을 마음에 담고 설렘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영은 기자  youngeun@dongguk.ac.kr
<저작권자 © 동대신문 경주캠퍼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영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처리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38066 경상북도 경주시 동대로 123 (석장동,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   |  대표전화 : 054)770-2057~8  |  팩스 : 054)770-205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영
Copyright © 2019 동대신문 경주캠퍼스. All rights reserved.